브리다

2012. 5. 14. 00:29 Review/Book,Study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브리다는 작가의 종교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양 전승과 달의 전승법 중에 자기에게 맞는 한가지의 방법으로 자신의 재능을 이해하고 알아가게 된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알게되는 달의 전승법을 통해 브리다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면서 자기가 마녀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남자친구를 소울메이트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마법사를 만나 자연스럽게 태양 전승법을 이해하게 되면서 마법사를 또한명의 소울메이트로 인정하게 된다

태양전승법에 따르면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눈에서 빛이나고 어깨에 빛이 보여 두사람 모두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번의 윤회를 거쳐온 자신은 이전 생에 한몸이었던 소울메이트가 한명 이상일수 있기 때문에 여러명의 소울메이트를 만날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다

이것을 달의 전승 초반부에 얘기하고 있어서
브리다가 자신과 정반대인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물리학자 남자친구와 자신과 너무 비슷한 마법사를 모두를 소울메이트로 알아보고 사랑하는 모습이 나쁘게 비춰지지 않는다

윤회를 얘기할때는 불교적인 철학이 느껴지면서도
아담과 하와가 있는 에덴의 이야기와 같은 성경구절들이 인용되고 있는 부분에서 신에대한 작가의 생각이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생각할 부분이 많은 묘한 느낌의 소설이다

브리다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권미선역
출판 : 문학동네 2010.10.20
상세보기

'Review > Book,Stu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10년독서  (0) 2012.06.04
소울푸드  (0) 2012.05.23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  (0) 2012.05.16
조국현상을 말한다  (0) 2012.05.08
정조치세어록  (0) 2012.05.05
Copyright © HuckleberryM All Rights Reserved | JB All In One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