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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2012. 5. 31. 01:45 Today


항상 편도부터 시작되는걸 알면서도
알아차린 후엔 이미 늦었으니
매번 보기좋게 당하는 꼴에 이골이 날법도한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당하고 말았네

이미 부어버린 편도는 항상 미열과 기침까지 데려오니
정말 이런 불청객이 따로 없다.

철마다 불쑥 찾아오는 요놈덕에
계절이 바뀌는건 잊지않고 살고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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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와 리더

2012. 5. 28. 00:45 Today

보스는 '가라'고 말하지만
리더는 '가자'고 말한다고,

물론 나는 리더가 되고 싶어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보스로 생각되지 않는지
나는 보스인가, 리더인가,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다.

화나고 속상하는 일이 있으면
혼자 화를 내고 풀어버리면 그만인 사람에게
리더라는 위치가 이럽게 무겁게 다가올줄 몰랐다.

책임감을 등에지고
모든것을 다독이고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서니
내가 얼마나 배려가 없는 자기중심적 사람인지
이기적이고 유연하지 못한 사람인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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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기롭게

2012. 5. 26. 22:27 Today


 

부처님 오신날을 이틀 앞둔 오늘
동네에 있는 절에서 행진에 앞서 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따끈따끈한 떡을 받아드니
봉지에 적힌 문구가 먼저 눈에들어오네

세상을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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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나는 여름

2012. 5. 26. 21:52 Today


벌써 휴가를 계획할 시기
여행은 쉬러 가야한다고 하지만
직장인에게 휴가는 단순히 휴식의 의미만은 아니라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노련한 틈새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장소를 정하고나면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맛집정보는 필수!지만
워낙 스마트한 세상이 되어서
이제 그렇게까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휴가를 계획하는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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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만

2012. 5. 24. 00:17 Today


아무리 품질이 좋은 옷을 사도
오래지나다보면 빛이바래고
시간이 흐르면 실증나기 마련인데
사람의 감정이라고 처음의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할수 있을까 싶다.

결국 빛이바래 시들해질수밖에 없는거라면
너무 빛나고 화려한 색으로 시작하지 않는게 더 낫지않나..


좋은일에 시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
나쁜일에 아무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

화려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이런 멋진 옷을 입은 사람이
내곁에 세명만 있으면 부러울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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