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인터라켄]호텔블루메 Hotel Blume

2012. 9. 8. 02:01 Travel/스위스

이번 여행중에 유일하게 다른 숙소를 썼던 인터라켄
융프라우에서 내려와서 서역에서 8분거리에 위치한 호텔 블루메로 숙소를 옮겼다.

호텔마커가 너무 불친절한 것도 있었고
인터라켄은 버스도 많고 숙소도 많아서
하루씩 지내본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피로때문인지
이날은 저녁먹을 생각도 못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인터라켄의 골목 야경을 끝으로 쓰러졌다.

그래서 아침은 전날 못먹은 것까지ㅋ

1층이 식당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어쩐지 일반 호텔의 조식이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특별했다.


융프라우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르지 못하는 날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운이 좋게도 너무 날씨가 좋았고
이날은 비가 올것같은 날씨라 융프라우에 오르지 못할것 같다고 했다.

일기예보를 듣는 우리는 어제왔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옆에서 아침을 먹던 중국인 커플은 많이 기대하고 왔을텐데
실망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식당으로 향하는 문과 계단으로 향하는 입구

내부
호텔 블루메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것도 아니고
역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주인 아주머니가 엄청 친절하다. 

최대의 단점은 엘레베이터가 없다는점이지만
짐을 줄이면 되는 일이니까
나중에 혹시 다시 가게 된다면 한끼는 꼭 여기서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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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터라켄]패러글라이딩, 카지노, 백패커스

2012. 9. 8. 01:13 Travel/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서둘러 내려온 이유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였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지점까지 차로 이동을 해야해서
겨울에는 마지막이 3시반이었나 시간이 조금 일렀던 기억이 난다.
서둘러 내려온다고 왔는데 다행이 마지막 타임에 안착
인터라켄 공원 옆에 있는 가게?
이곳에서 신청을 받는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주는 말그대로의 기념품
딱히 쓸모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남겼다.
인터라켄 공원
이곳이 패러글라이딩의 착지지점이라는데
워낙 넓어서 낙하지점을 예상하기가 어려웠다.
올라가서 내려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난 동네구경을 나섰다.
공원 근처에 있는 인터라켄 카지노

친구가 낙하하는 모습을 찍어주기로 했는데
2.0의 시력에도 내려오는 사람만 보이고 누구인지는 알수가 없다.
인터라켄에서 숙박으로 유명한 백패커스 Backpackers villa sonnenhof
원래 이곳으로 예약하려다가 도착이 늦어서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예약을 했는데
역에서 먼거리는 아니지만 새벽에 짐을 가지고 걸어서 오기에는 쉽지 않은 거리다.
역가까이에 숙소를 잡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몰카를 찍다가
스카이윙에서 준 기념품을 발견했다.
공원이 워낙 넓어서 한바퀴를 돌고 왔더니 해가 졌다.
저녁에 보이는 알프스 산의 모습이 더 운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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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터라켄]융프라우-아이거글래처-클라이네샤이덱-라우터브루넨

2012. 9. 8. 00:41 Travel/스위스

융프라우에서 내려오는길

아이거글래쳐(Eigergletcher)
올라갈때 내렸던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

내려울때는 반대로
라우터브루넨 방향으로 왔는데
그린덴발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머리가 조금씩 아팠는데
사람사는 동네에 오니까 신기하게도 조금씩 나아졌다.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쉴트호른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는곳
슈타우프바흐 폭포가 있는 곳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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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터라켄]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Jungfraujoch

2012. 9. 8. 00:03 Travel/스위스

작은 문을 사이에 두고
가을과 겨울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 드는곳
사방이 눈으로 덮여있어서 어딜봐도 하얗다.

새하얀 눈에 둘려있어 기분은 좋은데
햇빛에 반사되는 빛때문에 썬글라스는 필수
여기서 융프라우 매표소에서 받은 신라면 교환권을 주면 뜨거운 물을 받아서 주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신라면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든다.
 
세계인의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이 덜하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매운 맛은 비슷하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야채의 크기가 두배정도 큰것 같다.

역시 산에서 먹는 라면은 맛있다. 
융프라우 전망대로 가는 엘레베이터는
100m수직상승을 한다.

이제서야 고산증 약을 준비할걸 그랬다는 생각을ㅋ



까마귀가 이렇게 높이날수 있는 새인줄 몰랐다.


창밖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3571m 11.782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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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터라켄]융프라우 가는 길 - 아이거반트(Eigerwand), 아이스메아(Eismeer)

2012. 9. 7. 22:47 Travel/스위스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부터
급격한 경사로 들어선다.

융프라우로 가는 길에 두개의 정차역이 있는데,
먼저 아이거반트역(Station Eigerwand) 2865m 9,400ft에서 5분간 정차한다.
아이거반트는 빙벽이란 뜻이라는데
겨울임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아직 눈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부지런히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고
분명 5분안에 왔는데
다들 우릴 기다리고 있네;;
두번째 정차역은 아이스메아(Eismeer) 3160m 10,368ft
아이거반트 역과는 다르게 설원이 펼쳐졌다.
조금씩 귀도 먹먹해지고
창밖으로 액자같은 풍경이 보이니
높이 올라왔다는게 실감이 난다.
열차에서 내리면 동그란 빙벽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가야 전망대가 있다.
이렇게 높은곳에 어떻게 기찻길을 놓고 시설을 지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원통으로 된 빙벽길을 따라가면
얼음 조각들이 나온다.
이곳은 바닥까지 얼음이라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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