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철도권을 개시하고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를 탄지 2시간
예정대로라면 12도착이었는데 한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호텔 문은 이미 잠겨있었다.
그래도 주인이 친절하게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메모를 남겨줬는데
연락을 받고 나타난 주인은 예상만큼 친절하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짐도 못풀도 바로 씻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눈을 떠보니 벌써 아침이다.
눈을 뜨자마자 알프스 산맥의 정기를 받으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창밖으로 느껴지는 스위스의 겨울공기가 생각보다 차지 않았다.
밖에서는 현대식 건물로 보였는데
호텔의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다.
여기서도 1등으로 간다고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인터라켓 투숙객은 대부분 산에 오르러 온사람들이라
다들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식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 밀면 방문처럼 열리는 신기한 엘레베이터
수동으로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
호텔내부에서 본 인터라켓 서역의 모습
역 바로 앞에 있다고 하더니 정말 기차에서 내려서 30초만에 도착했다.
호텔마커는 시설에 비해 금액이 비싸다.
내부 시설도 오래됐고 호텔이라고 하기엔 서비스도 좋지않다.
하지만 인터라켄 서역 바로 앞에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서
우리도 이것 때문에 선택했지만 거리외 다른 조건을 생각한다면 다른 곳을 권하고 싶다.
인터라켄 서역
큰 지도에서 스위스 보기